겨울철에 꼭 필수적인 난방아이템 전기장판, 이번 겨울철에도 전기장판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보관을 잘못할 경우 큰 화제가 발생하거나 신체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왜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전기장판의 온도
전기장판은 내부에 열을 발생시켜 주는 열선이 존재합니다. 전기의 힘을 사용하여 열선의 온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보통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전기장판 최고온도는 50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열선은 105도 이상 올라가지 못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만약 105도 이상 올라가려고 하면 열선 근처에 있는 온도 감지 장치가 즉시 자동으로 전원을 꺼버립니다. 그래서 사용을 하시다가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는 이유도 감지장치가 작동해서 그렇습니다. 화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2) 전기장판 화제의 원인
그렇다면 전기장판의 화제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전기장판은 접어서 보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전기장판은 대체적으로 침대에 사용하기 때문에 침대 사이즈에 맞춰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을 하지 않을 때 이것을 그냥 보관하기에는 너무 커서 여러 번 접어서 보관하게 됩니다. 문제는 전기장판을 접게 되면 장판 안에 있는 열선들마저 접히게 됩니다. 그러면 열선들이 이리저리 구겨지거나 장판내부가 변형되어서 온도감지장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다시 전기장판을 작동하게 될 경우 엉켜있는 열선은 엉키지 않은 곳보다 몇 배의 열을 발생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온도가 보통 온도의 2배에서 아니면 그 이상을 올라가게 됩니다.
105도 이상을 올라가게 되면 장판에서 연기가 나오고 불이 나면서 전기장판을 태워버리기 시작합니다. 전기장판의 열선은 비닐로 둘러싸여 있는 형태입니다. 1차 보호막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전기장판을 여러 번 접었다 폈다 하는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열선을 감싸고 있는 비닐이 파손되게 됩니다.
비닐 밖으로 노출된 열선이 과열되면 불이 나게 됩니다. 여러분이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보편적으로 잠을 잘 때 사용하게 됩니다.
전기장판의 온도가 50도 이상이 되면 너무 뜨겁기 때문에 잠을 자는 중이더라도 깰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알아차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것은 전기장판 위에 깔아 둔 이불 때문입니다. 전기장판을 그대로 사용하면 너무 뜨겁기 때문에 이불 위에 깔아 두고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기장판이 50도가 넘더라도 우리 신체가 느끼는 온도는 36~38도 정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미 전기장판이 불이 나서 타고 있어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화제발생의 원인이 있는데 그것은 "라텍스"라는 재료로 만들어진 침대 매트리스입니다. 라텍스는 천연고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은 40도 이상의 열이 가해지면 점점 녹아버립니다.
라텍스는 일반 침구류보다 보온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그래서 전기장판에 발생하는 열이 잘 쌓이게 되고 그것은 곧 화제로 발생하게 됩니다.
3) 전기장판 안전한 사용법
1.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주의 깊게 읽어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2. 전기장판을 접어서 보관해야 할 상황이라면 그것을 구매했을 때의 모양을 기억해서 접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너무 여러 번 접지 말고 2번 정도만 접어서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3. 장판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리는 것은 가급적 피하셔야 합니다. 열선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침대아래쪽 또는 옷장 위 공간 같은 곳에 넣어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4. 전기장판을 물걸레질을 하게 되면 합선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5. 만약에 불이 났을 경우에는 먼저 코드를 뽑고 불이 난 곳에 물을 뿌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코드를 먼저 뽑지 않고 물을 뿌리면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이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6. 라텍스로 된 침구류에서 화제가 났다면 가급적 빨리 집 밖으로 나가셔야 됩니다. 그 이유는 라텍스가 타면서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숨 쉬는 것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불을 즉시 끄더라도 유독가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집 밖으로 피신한 뒤 119로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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